'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구락(대륜고 교사·대구시협 부회장) 시인이 16년의 침묵을 깨고 두번째 시집 '그 해 가을'을 포엠토피아에서 펴냈다. 평생 시집을 3권만 내기로 작정한 시인이 인생의 가을앓이를 절제된 음성으로 들려주는 깨끗하고 원숙한 서정시집이다.
시집을 너무도 쉽게 쏟아내는 다작의 상투성이나 감상적인 아마추어리즘에 공연히 휩쓸리지 않는 시인의 내면풍경이 생을 관류하는 아픔과 함께 생에 대한 성숙된 자각으로 다가온다.
시집의 1·2부는 시인의 체취가 잘 드러난 순수 서정시로, 3부는 이웃과 사회에 대한 사랑과 연민, 4부는 길의 노정에서 읊조린 노래, 5부는 지난 삶의 성찰과 고마움에 대한 시편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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