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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이라크 사태 등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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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사태등 주요 현안을 조율한다.

푸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남부 25㎞ 푸쉬킨시(市) 에카테리나궁(宮)에서 열릴 회담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 △이라크 무기 사찰 △체첸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국테 테러와 투쟁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고 △그루지야를 포함한 북(北) 카프카스 지역 안정화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도 협의할 방침이다.

두 정상은 특히 최근 국제적 파문을 야기하고 있는 북한 핵무기 개발 의혹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으로 알려져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나토 확장이 결코 러시아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라크 사태 등 국제 분쟁 해소를 위해 러시아가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지지를 대가로 대(對) 체첸 강경책 묵인과 기타 경제적 이익 보장 등 부수 이익을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

알렉산더 버쉬보우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주 이타르-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비록 짧은 시간 열리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대통령간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23~26일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회담에 이어 6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두 사람은 당시 6천기 수준인 양국 핵탄두 수를 향후 10년 동안 1천700~2천200기 선으로 대폭 줄이는 역사적 군축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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