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90가구를 대상으로 고령군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천130만원의 예산으로 11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실시하는 이 사업은 보일러 수리 및 교체, 지붕보수, 도색, 도배, 주방개량 등을 지원해 절망에 빠진 군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있다.
집수리단은 군내 자활근로자 중 기술과 근로능력이 있는 13명을 선발해 분야별로 소정의 인건비를 지불해 사업을 함으로서 자활근로자들에게도 소득증대의 기회가 되고있다.
교통사고로 17년째 몸져누운 아들을 돌보며 어렵게 살아가는 정용호(64.운수면 신간리 123)씨는 집수리 지원으로 깨끗이 도배한 방을 보니 "한결 밝은 기분으로 살것같다"며 고마워했다.
또 부인이 질병을 앓고있으며 어렵게 살아가는 김대성(74.운수면 운산리440)씨도 집안을 전반적으로 수리하자 삶에 용기를 얻고 있다.
서정득 사회복지과장은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가정 환경이 너무 열악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훨씬 개선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흐뭇해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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