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신왕(申汪)씨가 24일(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평소 등산을 즐겼던 고인은 이날 아침에도 혼자 팔공산 동봉을 오르던중 갑작스레 쓰러져 운명했다. 향년 65세.
영덕 출신의 고인은 영남대 법학과 졸업 후 대구일보.영남일보 기자를 거쳐 매일신문 차장과 영남일보 부국장, 우리신문 대표이사, 하나신문 사장 겸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언론발전에 공헌했다.
지난 80년대 한때를 케냐에서 거주하며 나이로비대에서 수학한 고인은 신문 연재 기획물을 정리한'새 신라기'를 비롯 산문집 '길에서 만난 사람 길에서 들은 이야기', '투르카나에서 부는 바람' 등을 남겼으며 최근에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옛선비의 꼿꼿함을 간직, 많은 후학들로부터 존경받았던 고인은 한달전 상배한 터여서 더욱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족은 딸 문주씨와 미국 라셀대학에 유학중인 현주양.
빈소는 대구시 북구 검단동 배성병원 영안실, 발인 26일(화) 오전8시, 장지는 영덕군 강구면 소월리 선영. 연락처 053)382-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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