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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봉사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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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학대학은 26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김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러브하우스 봉사단(단장 이희종 김천대학학장)과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는다.

김천대학 도시디자인 계열 이창하 학과장의 발의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주변의 러브하우스 디자이너들이 뜻을 모아 태풍 루사로 수해를 입은 김천 등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을 지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김천지역 러브하우스 봉사단은 첫 사업으로 김천시로부터 어려운 3가구를 추천받아 이 중 김모(40.김천시 구성면 구미2리)씨 가정을 선정하고 앞으로 5천여만원을 들여 15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지어 안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초교 2.5.6학년 여학생 3자매가 생활하는 이들의 가옥은 종중 땅에 지은 낡은 집으로 지난 태풍때 산사태로 가옥이 붕괴 위험에 빠지자 김천시가 1천600만원을 들여 길이15m, 높이1.5m의 옹벽 설치공사를 추진중이다.

반파가옥 보상비와 수해 위로금조로 1천600여만원이 시로부터 지원되며 러브하우스봉사단장 이희종 학장이 성금 300만원을 내놓아 러브하우스 총 사업비의 38%는 확보된 상태다.

이들 3자매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으며 어머니는 수년전 가출해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등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꿋꿋이 살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큰 딸(12)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동생 2명을 돌보며 어렵게 가사를 꾸려 가는 의지력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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