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26일부터 '후불형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의 선불카드와 달리 지하철.시내버스 등을 탄 뒤 다음달 합산해 요금이 처리되게 하는 것.
후불형카드를 구입하려면 국민은행 또는 국민카드사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국민카드를 갖고 있던 사람은 후불카드 기능을 첨가한 카드를 새로 교부해준다.
지하철 경우 단말기에 5cm 이내로 갖다대면 해당 구간 요금이 체크된다. 후불카드는 지하철 외에 시내버스.유료도로 등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후불형 카드 시스템을 도입한 수도권 지하철.시내버스에도 사용 가능하다.
후불카드는 초기엔 일반인.학생 모두 요금을 10% 할인(1구간 540원, 2구간 630원)해 주되 앞으로 학생은 20% 할인되도록 할 계획이며,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지하철공사 윤진태 사장은 "지난 7월20일부터 선불형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개통 5주년에 맞춰 후불형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후불형을 채택하는 다른 도시 교통시스템과의 호환도 그 즉시 가능해 사용에 더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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