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가정집 불 50대 질식사

25일 오후 8시10분쯤 문경시 마성면 남호리 김모(57)씨 슬레이트 가옥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잠을자던 김씨가 질식해 숨졌다. 김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지난 7월 사망한 뒤 혼자 생활을 하면서 술로 상심을 달래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버섯농장 전기누전 불

25일 오후 6시45분쯤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이모(45)씨 버섯재배농장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불이 나 210㎡의 재배동과 버섯 등 8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인 8시45분쯤 진화됐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노인 2명 차에 치여 숨져

봉화에서 어둠이 깔린 도로를 걷던 노인 2명이 차에 치여 숨졌다.25일 오후 7시25분쯤 봉화군 춘양면 소로리 지방도에서 길을 걸어가던 박모(89.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씨가 지나가던 무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40분쯤에는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지방도에서 권모(84.안동시 송천동)씨가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겨울철 어둠이 깔린 도로를 보행하는 것은 교통사고 위험이 큰 만큼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 밝은 색 옷을 입을 것"을 당부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승객 3명 택시운전사 폭행

26일 새벽 3시5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왜관공단내 도로에서 구미시 개인택시 운전사 이모(36.구미시 형곡동)씨가 20대 승객 3명에게 목이 조이고 전자충격기 등으로 폭행을 당하던 중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 20대 승객들은 구미에서 사건현장까지 택시를 타고 와 운전사를 폭행했으나 금품요구는 하지 않았다. 경찰은 키 175㎝ 가량에 스포츠 머리를 한 20대 청년들을 찾기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인터넷에 정치퀴즈 게재 중학교 교사 불구속 입건

칠곡경찰서는 26일 현직 중학교 교사인 송모(43.영주시 가흥동)씨를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4일 모인터넷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정치퀴즈'라는 제목으로 "모씨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감정은 그대로"라는 내용의 글을 6회에 걸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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