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풍상에 위세를 잃어가는 도산서원내 고유수목에 새 생명을 불어 넣자'.안동시 도산서원 관리사무소는 서원 역사를 대변하고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하던 서원내 고유 수목이 급격한 노화현상으로사실상 고사함에 따라 대대적인 시술에 나섰다.
대상 수목은 수령이 100~400년에 이르는 회화나무와 향나무.왕버들.은행나무.회양목 등 모두 7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시술은 나무 부패부위에 살균.살충처리 및 방부작업, 동공 부위에는 인공 수피 피복과 산화방지 처리를 하고 쇠약한 가지를 제거, 나무생장을 돕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도산서원 선비정신의 상징이자 1천원권 지폐 뒷면 도산서원 전경 사진속에 담겨 더욱 유명했던 수령 400년의 광명실앞 회화나무는 지난해 노화로 안타깝게 고사했으나 기품과 운치를 그대로 간직해 관리사무소는 당분간 베지 않고 보존키로 했다.
도산서원 관리사무소 김정인(54)소장은 "고사한 회화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대신 주변의 능소화 나무 덩굴을 고사한 가지 위로올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꾸며 회화나무를 아꼈던 지역유림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덜어줄 계획"이라 밝혔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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