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鄭대표 나흘만에 당사 출근

○...국민통합21 대구시지부 일부 당직자와 당원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단일화 여론조사 직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결과가 뒤집힌 것은 여론조사 과정이 조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상록 시지부장과 사무처 당직자 대부분은 단일화 합의 정신과 정 후보의 뜻과 다르다며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가 단일후보 패배 이후 나흘만인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 출근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 도착, 농성중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일이 위로의 악수를 하며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이제 그만 (농성을 풀고) 집에 가서 푹 쉬라"면서 농성 해산을 완곡히 부탁했다.

◈김원웅 의원 "盧후보 지원"

○...지난 6일 창당한 개혁국민정당(대표 류시민)의 김원웅 의원은 28일 대구 동구지구당 창당 축하차 대구에 들러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을 탈당, 정당혁명과 정치혁명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완전 상향식으로 한국 정당사상 초유의 실험을 하고 있는 개혁국민정당의 착근을 위해 유권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낡은 정치와 지역주의 그리고 수구냉전적 발상을 극복하면서 3김식이 아닌 새로운 리더십을 키우는 정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민노당 일일테마 선정 홍보

○...민주노동당 대구시지부는 28일을 '주자평화의 날'로 선정하는 등 권영길 후보의 정책공약 중심으로 일일테마를 선정, 대거리 홍보전에 나섰다. 시지부는 이날 여중생 사망에 대한 무죄평결 무효화와 한미행정협정 개정, 미군 단계적 감축 등 3대 핵심 요구를 내걸고 남구 캠프워커 후문 앞에서 거리 연설회를 가졌다.

또 29일은 '인권의 날'로 정해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정치범 및 양심수 석방 등에 대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거리 유세전을 가질 예정이다.

◈안동보선 권종연씨 출마

○...이번 대선과 같은 일정으로 보궐선거중인 경북도의원 선거 안동시 1선거구에는 한나라당 권오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권종연 후보가 출마, 27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권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대통령은 이회창, 도의원은 권종연으로 압승을 이뤄 지역발전의 새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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