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일반 제조업 수준의 산업정책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유통산업위원회(위원장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 유통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유통산업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유통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9.9%를 차지하며 고용의 19.1%를 차지하는 등 경제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홈쇼핑업계의 경우 정부가 유사홈쇼핑(인포머셜)의 난립 방지책을 마련하고 감독창구를 일원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공정거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택배업계는 △택배 전용터미널 조성 등 택배업체의 지역별 물류거점시설 확충 △택배업의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 마련 △택배차량에 대한 도심내 통행 제한과 주.정차에 대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도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2.5%선인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유통업체별 생존전략이 논의됐으며 백화점업계는 앞으로 대형백화점 위주의 과점체제로 개편되는 상황이 지속되는데 대비, 고급화.전문화.과학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한동훈, 새카만 후배…저격할 만한 대상 돼야 저격 용어 쓰지"
"대통령에 칼 겨눈 韓, TK서 '배신자' 낙인 찍힐 것"…보수진영 끊임없는 반목 실망감
反기업 정서 편견 걷어내야 '국민기업' 삼성이 살아난다
미묘한 시기에 대구 찾는 한동훈…'배신자 프레임' 탈피 의도 분석
홍준표 "당대표 1인 시대 막 내려…원내 감독하는 건 월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