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도대 교수채용에 의혹-도의회 감사위원 주장

도립 경도대학 교수 채용비리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위원장 김희문)위원들이 감사결과 교수채용시 문제가있었다고 발표, 교수채용 비리 의혹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경도대 교수채용 비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장대진 의원을 비롯 의원들은 28일 "지난 21, 22일(2일간) 도립 경도대학 이모 교수 채용과 관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수채용시 이 교수를 봐주기 위한 채점 흔적이 곳곳에서 밝혀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수채용시 심사 실무책임자인 이모 교수(교학지원과장)는 "도의회 행정사회위원들이 교수채용시 비리가 있었다고 주장한것은 성급한 처사"라고 반박한 뒤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니 조만간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며 교수채용 비리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도대학은 이 교수 채용을 놓고 학생들이 비리의혹을 제기하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자 학교측이 학생 17명을 중징계 조치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학내분규가 장기화되자 도의회가 감사를 벌였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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