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능한 경찰들"…카카오에 또 '폭파 협박' 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李대통령 사칭' 건과 동일 범행으로 추정
"허위 가능성 높아"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사측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사측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카카오를 비롯한 대기업과 청와대 등 정부 시설에 대한 폭파 협박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시 카카오에 폭파 협박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11분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과산화수소를 제작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투척해뒀다. 이번엔 터진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틀 전과 동일하게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히면서, "무능한 경찰관들"이라며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이 글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보고,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는 건물 수색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글 내용이 허무맹랑한 것이 많아 이전과 같은 허위 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 이 대통령을 사칭한 누군가가 카카오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카카오를 비롯해 네이버,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대한 폭파 협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청와대와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고 있다.

카카오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역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로서 24시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며 리더십 의혹을 불식시키고 당의 단합된 투쟁 의지를 다졌다....
HS화성은 23일 계명대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와 지역 건설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경북 울릉도에서 4천 톤의 대규모 낙석이 발생하여 울릉군이 긴급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30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