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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도박 2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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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2500여만원 압수

경주경찰서는 2일 거액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남녀 혼성도박단 김모(36·울산시 남구 상개동), 주부 이모(36·울산시 중구 우정동)씨 등 남녀 6명에 대해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부 이모(63·울산시 중구 유곡동)씨 등 남녀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판돈 2천500여만원을 압수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경주시 양남면 환서리 ㅅ가든에서 1회 3만~50만원씩 판돈 2천500여만원을 걸고 속칭 '빵개 아도사끼'란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장소를 옮겨가면서 원정도박을 한 점으로 미뤄 억대에 달하는 돈이 오갔으며, 피해자도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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