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개구리소년 사건 수사본부가 유해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다시 맡기겠다며 두개골 인도를 요구, 경북대 법의학팀과 갈등을 겪고 있다.수사본부는 법의학팀이 두개골 외부 손상 흔적과 관련해 두 달이 지나도록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자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다시 의뢰키로하고 검사 지휘를 받아 인도 요청서를 법의학팀에 보냈다.
대구경찰청 조두원 수사과장은 "범인 검거를 위해서는 두개골 외상 흔적과 관련한 단서를 찾는 게 급선무"라며 "공구 흔적에 대해서는 의사보다 국과수 공구흔 감정전문팀이 더 전문적이어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경북대 채종민 교수는 "법의학자를 제쳐두고 국과수에서 두개골 감정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현재 진행 중인 두개골 본 뜨기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두개골을 넘겨주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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