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0억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달서경찰서는 9일 사건을 배후에서 계획한 혐의로 남기영(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남씨는 사건 발생 1주일 전이던 지난달 22일 오전 월배농협 구자강(45) 전 월성지소장을 찾아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남씨는 "경찰에 붙잡힌 김씨 등 6명이 현금을 모두 나에게 줬다고 진술하는 것을 보고 억울해 자수했다"며 "나는 돈을 받지 않았고 돈은 모두 구씨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이번 범행 가담자 중 7명이 붙잡혔으며, 구자강 전 지소장, 18억여원을 인출해 간 김홍기(29) 권오성(29)씨 등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