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02년 매출 18조4천억~18조5천억원, 영업이익률 약 6.4~6.5%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구자홍 LG전자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오는 2005년까지 매출 500억 달러(약 60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고, 2010년에는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의 이같은 자신감은 이동단말이나 디지털TV, LCD(박막액정표시장치),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등 승부·주력 사업 분야와 수년내 본격적으로 전개될 차세대 모바일 정보단말 및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에어콘(46%) 프로젝션TV(42%) 디오스냉장고(48%) 드럼세탁기(69%) 등 고급 최첨단 가전제품이 중심이 된 LG전자의 프리미엄제품의 경우 이미 국내시장 점유률이 약 43%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 국내 가전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고가의 첨단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 '디스플레이' '홈어플라이언스'가 LG전자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의 중심축인 셈이다.
LG전자는 또 지난 해부터 시작한 'LG다운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재미있게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 자신감과 열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를 '1등 LG 달성 원년의 해'로 정한 LG전자는 △1등 사업확보 및 육성 △미래성장 기반구축 △내실경영 △1등 지향 조직문화 정착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김성우·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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