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예상했던 바람이 불지 않아 클럽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
17일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라운드에서 상위권(공동 15위)에 랭크된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바람이 불지 않아 클럽선택에 미스가 있었으며 몸도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3언더파 6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연습때와는 달리 실제 라운드에 들어간 뒤에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클럽 선택에 미스가 있었고 이 때문에 아이언샷에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불과 나흘전 개막전을 마친 최경주는 "몸도 무거웠고 등에 통증도 느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오늘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다시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좋지 않은 컨디션을 감안하면 첫 날 성적에 만족한다는 최경주는 "앞으로 남은 매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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