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이 기존의 2배 이상인 상품성이 높은 상황버섯 재배법이 개발됐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배양 완성일수가 적으면서 경제성이 우수한 마른진흙버섯 톱밥재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연산 채취와 함께 일부 원목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마른진흙버섯은 지난해 10월 '황금'으로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 등록된 상황버섯의 일종. 톱밥재배법 개발은 참나무 톱밥을 섭씨 121도에서 90분간 고압 살균해 참나무톱밥 배지를 만든 후 버섯균을 접종, 기존 참나무 원목 재배와 비교 시험을 거친 것이다.
그 결과 배양 완성일수 28일에 생체중이 564kg으로 원목 재배의 경우보다 절반 이하의 기간에 2.5배의 버섯이 더 생산됐다는 것.
조우식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마른진흙버섯 톱밥재배는 배양완성일수와 수확량.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재배법으로 상품화율도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마른진흙버섯 가격은 1kg당 30만원 안팎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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