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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구 하천정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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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수해 복구를 위해 하천변 공사를 시작하자 시민단체들이 수해도 크게 입지 않았는데 복구를 빌미로 예산을 낭비해가며 환경을 파괴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거창군은 거창읍 위천천 거열교 상류인 일명 물막이보에서 산성교 사이의 송정리 쪽 811m 구간과 상림리 쪽 176m의 수해지구에 대해 양쪽 하천변을 정비하고, 유실된 산성교를 재가설하는 공사를 지난해 말 착공했다.

그런데 공사를 위해 하천둑과 바닥 등을 파헤치자 환경단체인 푸른 산내들.시민연대 .YMCA 등이 이 구간은 상류측 현수교만 유실되었을뿐 하천변은 수해를 별로 입지 않았는데도 복구한다며 멀쩡한 강둑과 갈대밭 자연석 등을 파헤쳐 자연훼손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시민단체들은 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수해로 훼손된 지역도 친환경적으로 복구해 줄 것을 건의하자, 군은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공사를 중지시켰으나 이미 200여m 정도의 하천변과 바닥이 심하게 파헤쳐져 원상복구도 어려운 실정이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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