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지역 중소기업 생산시설의 자동화, 정보화를 위한 2003년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을 700억원 규모로 확정해 융자 지원한다.
시가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금리는 연 5.7%의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융자기간은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융자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장이 있는 업체로 신규 기계·기구 등 생산설비를 구매하거나 개체하기 위한 시설자금 및 공장의 신·개축 자금 등 시설자금과 이에 따른 운전자금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지난해 소요자금의 75%에서 올해는 소요자금의 100%로 14억원(시설자금 11억원, 이에 따른 운전자금 3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벤처기업, 대구시 선정 선도기업, 의류봉제업의 시설투자 또는 개체하는 업체는 연3% △공장 생산공정의 전산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업체 및 공단 조성 시 대구시가 유치하는 첨단업체는 연 4%의 저리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접수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 기업지원과(053-429-2546)에서 받으며 자금 여력이 생길 경우 자금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한다.
한편 시가 시중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자금성수기인 설 및 추석 전에 업체당 3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알선 해주고 있는 단기운전자금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402개업체, 656억원을 추천하여 업체가 희망하는 금융기관에 통보하였으며 설 이후에도 단기자금이 필요한 업체를 위하여 자금 소진시까지 매월 1일에서 15일까지 구·군 지역경제과에서 계속 신청 접수받을 계획이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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