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이 직영하는 대형소매점 칠곡 델타클럽이 지난 15일부터 비회원제 할인점으로 전환했다.
델타클럽은 지난 1996년 지역 최초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을 지향하며 칠곡인터체인지 입구에 개점, 어느 업체보다 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2, 3년전부터 역외 대형소매점의 잇단 지역진출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입지가 축소돼 5년여만에 업태를 변경한 것.
델타클럽은 회원제 폐지에 맞춰 2월중으로 2층 300여평의 매장을 전자전문 매장으로 바꾸고 사업자나 기업 등 도매업자들의 물류센터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일부를 할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회비를 낸 2만5천여명의 소비자들에게는 메일을 발송, 연회비를 환불해주고 있고 구매포인트에 따라 사은품을 지급하는 동아패밀리카드제를 시행한다.
정경식 델타클럽 점장은 "개방형 점포로 바꾼 후 일주일간 입점고객이 20% 이상 늘어 일단은 출발이 좋은 것 같다"며 "북구지역 최대의 전자매장과 대형소매점 가운데 최저가격을 무기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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