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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테니스-애거시.슈틀리 정상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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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앤드리 애거시(미국.랭킹 2위)와 신예 라이너 슈틀러(독일.랭킹 12위)가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슈틀러(27)는 24일 호주 맬버른 로드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1천61만달러)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미국의 강호 앤디 로딕(랭킹 10위)을 맞아 끈질긴 랠리를 펼친 끝에 3대1로 이겼다.

이로써 슈틀러는 지난 96년 보리스 베커 이후 독일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결승에 진출, 26일 애거시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프로데뷔 8년째인 슈틀러는 지난해말 세계 랭킹이 32위이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 2001년 호주오픈 16강에 올랐던게 최고 성적이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는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루아노 수아레즈(아르헨티나)조를 2대1로 이겨 타이틀을 차지한데 이어 25일 오후 전무후무한 그랜드 슬램 연속 4번째 자매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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