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청과물상회에 흉기를 든 떼강도가 나타나 현금과 수표, 귀금속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새벽 1시20분쯤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이모(54)씨의 ㅂ청과상회에 30대 후반의 강도 3명이 손님으로 위장, 가게에 칩입해 주인 이씨와 아내 최모(46)씨를 흉기로 위협, 미리 준비해 간 테이프로 입과 손발을 묶은 뒤 현금, 수표, 귀금속 등 2천2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쳐갔다.
청과상회 주인 이씨는 "새벽 1시10분쯤 한 남자가 전화로 △사과 몇상자가 필요하다' △낮에 전화로 주문을 했고 남자가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 별생각 없이 가게로 오라며 전화를 끊자말자 채 5분도 안돼 30대 후반의 남자 3명이 도착,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면서 강도로 돌변해 입과 손발을 묶고 금품과 2대의 휴대전화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성쪽에 연고를 두면서 청과물상회와 관련된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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