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신정부 출범에 맞추어 기획시리즈 12부작 '미국사를 통해 본 대통령의 리더십'(3일 밤 10시)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한다.
대통령직은 미국혁명의 산물이다.
즉 미국은 대통령이라는 현대적 군주를 발명하고 효율적으로 정착시킨 나라며 미국의 역사는 대통령의 역사로 풀이된다.
EBS의 기획시리즈는 조지 워싱턴에서 루즈벨트, 레이건과 클린턴까지 성공한 대통령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과연 성공한 대통령은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개인적인 특성은 어떤지, 대통령이 국가통합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살펴본다.
또 미국사를 전공한 소장학자인 조지형 교수(이화여대 사학과)가 해설자로 나서 대통령의 리더십을 당시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분석한다.
12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리즈는 매편마다 한명의 대통령을 등장시켜 각자가 펼친 리더십과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다.
1.2편에서는 세계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을 탄생시킨 미국의 저력과 시민들의 자발적 지지를 바탕으로 '왕'으로 추대되기까지 했던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소개한다.
3편과 4편에서는 자유주의를 전파시킨 토마스 제퍼슨과 '보통사람의 시대'를 선언한 앤드류 잭슨의 입신 출세 과정을 담고 있다.
또 5.6편에서는 노예제를 폐지한 위대한 해방자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야기와 보스정치를 타파하고 독점기업을 해체하며 자연보호에 앞장섰던 시어오도어 루즈벨트의 철학과 타고난 리더십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존 F 케네디를 거쳐 클린턴에서 끝나는 이번 기획물에는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21C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찾아 보자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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