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1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20~25일 금강산에서 진행될 제6차 이산가족 순차 상봉에 참여할 100명씩의 명단을 교환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한적에 따르면 북측 상봉단 100명 가운데 최고령자인 리대인(80.경기도 평택시 출신)씨는 남측에 살아 있는 부인과 딸 3명, 아들 1명과 상봉한다.
또 남측 상봉단 중 최고령자인 서울의 함정호(93)씨는 북측의 아내 김진권(80)씨와 아들 성운(55), 딸 금희(52)씨 등 가족 3명과 만날 예정이다.
한적은 북측 100명의 남측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봉 의사를 확인한 뒤 최종 500명을 결정하며 이들은 오는 20일 설봉호를 타고 장전항으로 입북한다.
한편 한적은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의 금강산 육로이동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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