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꿈과 희망은 소중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관광자원을 자산으로 한 '문화·관광' 자치단체로의 탈바꿈에 있습니다".
심의조 합천군수는 '변화하는 군정, 도약하는 새 합천 건설'을 선언한 가운데 문화·관광 합천 건설 추진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 5일 근무제에 대비한 체계적인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최대의 과제로 꼽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고속도로는 물론 4차선 도로 한 곳 없는 낙후된 지역에서 탈피하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진주∼합천∼고령간 4차선 국가기간도로의 조기 완공, 대진고속도로를 끌어당기기 위한 합천∼산청간 연결도로 건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합천 경유 등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가야산 해인사와 합천호, 군립공원 황매산과 쌍책면 옥전 대가야유물전시관, 덕곡면 밤마리 오광대 발상지 등을 묶는 관광벨트화를 서두른다는 것.
심 군수는 행정자치부가 펼치는 소도읍 육성사업을 유치, 3년간 300여억원을 투입해 합천읍 일대를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원도시로 가꾼다는 야심도 가지고 있다.
건설 중인 황강변 생명의 숲·다목적 생활체육공원과 함께 수중보 건설사업 및 신라 삼국통일의 계기를 마련한 대야성이 복원되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복지회관도 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합천읍에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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