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2080-칫솔질과 보조기구(하)

칫솔만으로 닦을 수 없는 곳은 치간칫솔과 치실 등 보조용구를 사용하면 좋다.

칫솔 보조용구를 쓰면 치태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고 잇몸 질환 및 충치 예방도 할 수 있다.

치실은 칫솔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잇몸 아래와 치아와 치아 사이의 치태를 없애준다.

손으로 치실 사용이 어려우면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치실을 어떻게 사용하나. 먼저 치실을 30cm 정도 길이로 자른 뒤 양 손 중지에 단단하게 감는다.

다음엔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2, 3cm 정도 띄워 치실을 잡는다.

팽팽하게 잡은 치실을 치아 사이에 살짝 끼워서 미끌어져 들어가게 하고 치아 둘레에 밀착시킨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위 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청소를 하고 잇몸선 아래쪽도 꼭 치실에 닿도록 한다.

윗니의 경우엔 치실을 양 손의 각각 검지와 엄지에 걸어 사용하는 게 편하다.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를 닦는 칫솔로 자신에게 맞는 굵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간 칫솔을 사용할 땐 치은이 다치지 않도록 치아와 치아 사이에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집어 넣어야 한다.

그런 다음 치아 측면에 바짝 대고 앞뒤로 10회 정도 움직인다.

거울을 보며 사용하면 훨씬 편하다.

이 외에도 치아 교정 환자를 위한 교정용 칫솔이나 닦기 어려운 어금니의 뒤쪽을 편하게 닦을 수 있도록 만든 칫솔 등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여러가지 전용 칫솔도 있다.

그러나 사람의 입 속은 개인마다 다르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칫솔질도 다르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칫솔질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