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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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일] 대구문인협회 강원도 영월서 문학기행

    [이런일] 대구문인협회 강원도 영월서 문학기행

    대구문인협회 문학기행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욱)는 지난 13일 강원도 영월 김삿갓문학관, 장릉, 청령포에서 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기행 단합대회를 가졌다.

    2024-04-16 13:43:34

  • 삼덕교회 20일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 개최

    삼덕교회 20일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 개최

    대구 삼덕교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야외주차장(중구 공평로 4길 11)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를 연다. 이날 바자회에선 비빔밥, 떡갈비, 밑반찬, 다슬기국, 떡볶이 등 먹을거리와 중고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구제 옷, 머플러, 머리핀, 브로치, 맛사지팩, 책, 엽서, 에코백, 친환경 수제 비누, 실크스카프, 가죽공예 핸드메이드 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판매된다. 또 팔찌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중구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집 수리 및 청소, 경로잔치 등에 사용된다.

    2024-04-15 13:12:18

  • 삼덕교회 20일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 개최

    삼덕교회 20일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 개최

    대구 삼덕교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야외주차장(중구 공평로 4길 11)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삼덕바자회'를 연다. 이날 바자회에선 비빔밥, 떡갈비, 밑반찬, 다슬기국, 떡볶이 등 먹을거리와 중고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구제 옷, 머플러, 머리핀, 브로치, 맛사지팩, 책, 엽서, 에코백, 친환경 수제 비누, 실크스카프, 가죽공예 핸드메이드 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판매된다. 또 팔찌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중구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집 수리 및 청소, 경로잔치 등에 사용된다.

    2024-04-14 18:32:31

  •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8>주막과 주점 사이에서(박스)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8>주막과 주점 사이에서(박스)

    나는 지난 시절의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9일 시내 여러 술집을 누볐다. 현재 지역 문화계 최고령 현역 주당이기도 한 80대 초반의 도광의 시인과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을 남산동 '도루묵식당'으로 초대해 대담인터뷰를 벌였다. 도 시인이 잊혀져 가던 대구가 낳은 낭만시인 박훈산을 추억하는 육필 원고를 내밀었다. 이하는 간추린 내용이다. 이봉구가 '명동백작'이라면 박훈산은 큰 발로 큰 키로 걸어 다닌 '지역 대감'이었다. 향촌동 다방마담을 짝사랑하다 자살 소동까지 일으키기도 했다. 바람이 무성할 때는 '가보세', '혹톨', '쉬어가는 집'에 나타나 술을 마셨고, 바람이 시들어갈 무렵에는 행복‧은정‧밀밭식당에 가끔 자리했다. 아주까리 밤 수풀이 휘청이도록 술을 마셨다. 술값 떼어먹는 것이 항다반사인데도 술집 주모들은 바람맞아 구겨진 마음을 잘 다림질해 주었다. 박훈산이 걷지 않는 대구거리는 낭만이 죽고 무미건조한 도시로 바뀌었다.

    2024-04-10 17:24:41

  •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8>주막과 주점 사이에서(상)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8>주막과 주점 사이에서(상)

    이제 주막(酒幕)은 없다. 주막은 수많은 주점을 낳았다. 한때 음주가무(飮酒歌舞)의 1호 공간이 된다. 선술집, 니나노집, 막걸리집, 대폿집, 선술집, 목로주점, 실비집, 구이집, 통술집, 다찌집 등으로 굽이쳐갔다. 주막이 '해'라면 주모는 '달'이었다. 모두의 사람이었던 주모. 그 너른 품은 꼭 다산(多産)의 상징이었던 '삼신할매'의 형용이었다. 주막이 술집으로 건너갈 동안 이 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가세했다. 하지만 청년세대들에게는 그 시절 문화사랑방의 낭만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 일상의 소비 속에 머물다 가는 세월인 탓일까. ◆예천 삼강주막 2006년 기념비적 주막 하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88세의 예천 삼강주막 주모 유옥연 할매가 세상을 등진 것이다. 국내 언론은 그녀를 '이 시대 마지막 주모'라 칭했다. 낙동강과 금천, 그리고 내성천이 합류되는 예천 삼강 언저리, 찌그러진 농짝 같은 단칸 주막에서 평생을 보냈다. 회나무 한 그루와 외딴 주막 하나, 바로 옆에 강둑이 곡장(曲墻)처럼 둘러싼다. 아무튼, 삼강주막의 가치를 알아본 주민과 지자체가 손을 합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한 건 너무나 다행이다. 거기 평상에 앉아 먹었던 배추전은 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막걸리 안주였다. 한국 최초 피아노가 1900년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룻터를 통해 들어온 걸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사문진주막촌, 이것도 삼강주막촌과 한 호흡 사이에 있다. 근처 남평문씨 세거지 근처 '작가와 커피' 주인장 임종 씨는 정크아티스트인데 옛날식 프리미엄급 사문진막걸리를 빚어 거기에 공급한다. ◆남도의 주막 육자배기의 고장, 사철가 같은 단가와 궁합이 잘 맞는 남도. 그 자체가 거대한 주막이다. 황톳길과 주막은 찰떡궁합. 영남과 달리 남도에서는 영화 '서편제'의 한 구절처럼 늘 노랫가락이 꽃비처럼 흣날렸다. 삼강 할매의 눈빛을 제대로 받아낼 수 있는 남도판 주막촌이 있다. 바로 전남 강진읍 도암면에 있는 복합힐링타운 '사의재'(四宜齋). 아는 사람만 안다. 가톨릭신자였던 다산 정약용은 신유사옥 때 강진으로 유배당한다. '서학쟁이'였던 그를 살갑게 챙겨준 건 뜻밖에도 주모였다. 1801~1804년 거기 머물면서 강학을 하면서 제자를 길러낸다. 이후 귤동마을 다산초당으로 가면서 사의재 현판으로 보답한다. 사의재를 부활시켜 준 건 문재인 전 대통령. 나중에는 사의재를 지켜줄 주모까지 공모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는 '막걸리골목'이 있다. 그 근처인 경원동 한옥거리 부근에 문화주막 '새벽강'이 있다. 아직 70년대 풍의 청년문화를 머금고 있다. 풍물미학자 김원호‧시인 박남준 등과 함께 풍물패 '갠지갠' 활동을 했던 강은자가 1989년쯤 문화예술인, 민주화운동권, 사회운동가들의 사랑방 삼아 연 집이다. 대구로 보면 반월당 '곡주사', 계산동 '바보주막' 같은 계열이다. 새벽강의 흐름은 부산의 문화주막과 조응한다. 현재 부산의 대표적 주모는 얼마 전 타계한 부산의 대표적 향토사학자였던 주경업의 아내 강정자. 그는 현재 '다락방'이란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방계 술집은 양산박, 부산, 계림 정도다. 자갈치시장 충무해안시장 공영주차장 맞은편 선창에 따개비처럼 앉아 있는 '순영찻집'도 관광객은 절대 모르는 낭만파들의 성지다. 여사장 순영 씨는 거기 조폭들도 움찔하게 만들 정도로 아쌀한 육두문자가 일품이다. 대구에 있는 시인 몇이 만든 '허당회'의 일원으로 2년 전 거기를 방문한 적이 있다. 기념 휘호를 전하자 그날 술값을 한푼도 받지 않을 정도로 통이 컸다. ◆용두방천 번지없는 주막 삼강주막에 필적할 정도의 추억의 주막이 2010년 어름까지 용두방천 언저리에 있었다. 지금 그 자리에는 봉덕래미안아파트가 서 있다. 나도 몇 번 족보연구가 겸 화가인 김성택, 그리고 야당 정당인이었던 조희락과 박유남 등과 거기서 술잔을 들었다. 3대 주모 가게였다. 1대 주모(김수비)는 타계하고 이봉득‧김천호 모녀 주모가 가업을 잇고 있었다. 1946년 문을 열었다.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지역의 노포가 몇 있다. 따로국밥의 발생지인 '국일식당', 추어탕의 명가 '상주식당', 설렁탕의 명가 '부산설렁탕' 등이다. 간판도 필요 없었다. 단골의 공간인 탓이다. 이 집 가보(家寶)는 나무 주탁 두 개. 지난 시절의 젓가락 장단 흔적을 오롯이 품고 있었다. 용두방천은 앞산공원, 수성유원지, 화원유원지, 강정유원지, 동촌과 청천유원지 이전의 시민놀이터였다. 50년대에는 가창면에서 벌채된 장작을 소·말 달구지에 싣고 남문시장 근처로 가서 팔았다. 삼산리 주인수처럼 나무장수의 쉬어가는 집이었다. 낭만파 주당들의 노래삼매경은 경쟁적이었다. '(초략)/목욕탕에 옷을 벗긴 다 같은 인생/무엇이 달라 돈 하나 많고 적은 그것 뿐인데'로 끝나는 '코리안 맘보'도 그때의 산물이다. 이 씨 할매는 인심도 좋아 통행금지에 걸려 집에 못 가는 손님을 위해 방 한 칸을 일부러 비워놓기도 하고 아침엔 속풀이 시래기국도 끓였다. 60∼70년대 아침에는 부근에 있던 쓰레기 하치장으로 가던 환경미화원들의 급식장이기도 했다. 그 집에 대한 각별한 추억을 갖고 있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 대구공고 다니던 시절 그 주막 바로 근처에 살았다. 그는 어머니‧누나와 함께 신천 빨래터로 따라가다가 주막 앞에 사시장철 놓여 있는 평상에 쉬다 가곤 했다. 그 시절이 생각났을까, 이순자 여사와 그 동네를 찾아온 적이 있다고 했다. 고인이 된 이효상 전 국회의장도 앞산에 등산하러 갈 때 가끔 들러 막걸리 한 잔을 걸치고 갔다. 일부 주당파 효성여대 여학생들도 비 오고 궂은 날 수업을 빼먹고 여기서 술잔을 들었다. 전성기 때는 각양각색의 사람이 공유한다. 일명 '막사모'(막걸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사랑방으로도 사용됐다. 지금은 불로막걸리지만 60년대는 대봉·봉덕양조장 술을 사다가 팔았다. 참고로 1979년 5월 17일부터 대구의 49개 양조장이 '대구탁주 합동'으로 통합된다. 짐 자전거에 한 말들이 나무 술통 두 개를 싣고 오면 그걸 받아 땅에 묻어 놓은 장독에 부었다. 아이스박스조차 없던 여름철엔 조각낸 얼음을 비닐봉지에 넣어 독 안에 띄웠다. 두석 달 만에 한 번씩 놋 대폿잔을 광내기 위해 기왓장을 가루 내 짚으로 반들반들 닦던 그 모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2024-04-10 17:24:05

  • [데스크 칼럼] 윤 대통령 지지율과 총선

    [데스크 칼럼] 윤 대통령 지지율과 총선

    윤석열 대통령이 조용하다. 취임 후 이렇게 언론과 여론에서 벗어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사흘들이로 일간지 1면 등 주요 면을 장식했으나 최근엔 뉴스 비중이 줄었다. 해외 순방 때마다 구설·논란이 일었고, 부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한일 관계 회복, 3대 개혁 등 민감한 정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로 하루가 멀다 하고 이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의 뉴스가 쏟아졌다. 국정 운영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했다. 그런데 조용하니 더 인기다. 윤 대통령이 뉴스 메인에서 서서히 사라지면서 지지율은 오르기 시작했다.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민의 관심이 정당의 후보 공천에 쏠렸고, 대통령 개입 논란도 거의 없다 보니 윤 대통령에 대한 언급 자체가 크게 줄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등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파동 등 이슈 메이커들이 연일 이목을 끌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도 감소했다. 그런데 지지율은 올랐다. 지지율 상승은 김 여사가 디올 백 사태 후 칩거에 들어가고 수습 과정을 거치는 시기와도 맥을 같이한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명품 가방 논란 후 12월 네덜란드 순방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후 김 여사 관련 새로운 논란거리가 더는 나오지 않았고, 지난달 윤 대통령이 신년 대담에서 충분하진 않지만 직접 관련 언급을 하고 유감을 표하면서 명품 가방 사태는 숙지는 모양새가 됐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국갤럽 조사 기준 2월 첫째 주 29%까지 내려갔던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셋째 주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 마지막 주(39%)엔 40%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첫째 주 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둘째 주 52%로 시작했지만 한 달 만에 43%로 떨어졌고, 그 후로는 3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올 들어선 주로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문제는 총선 이후다. 40%대 안팎의 지지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다. 윤 대통령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 절반 이상 확보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급격한 레임덕 우려도 있다. 총선에서 참패하면 두말할 필요도 없고 선방한다 해도 당선 국회의원들이 공천에 사활을 걸었던 총선 전처럼 대통령 눈치를 보며 맹목적인 지지를 보낼 리 만무하다. 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새판이 만들어질 수 있고, 무게중심도 용산에서 여의도로 옮겨갈 개연성이 크다. 앞선 당 대표들과 달리 약하다는 얘기도, 실권이 없다는 말도 안 나온다. 당내는 물론 야당을 상대로 휘둘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정치 초보라는 우려와 지적이 많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후 윤 대통령의 입지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한동훈은 한동훈이고 윤석열은 대통령이다. 여의도는 여의도고, 용산은 용산이다. 최근의 지지율이 잘 보여준다. 대통령 본업에 집중하고 충실하면 된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온갖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보다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일을 하고 있을 때 더 사랑받고 지지받을 수 있다는 걸. 태평성대의 대명사인 중국 요순시대엔 왕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하지 않나. 국민은 그리 대단하고 슈퍼맨 같은 대통령을 원하는 게 아니다. 갈라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길을, 원칙을, 정책을 묵묵히 걸어가고, 지켜가고, 펼쳐나가는 대통령을 원한다. 총선이 끝나더라도 레임덕 없는 윤 대통령을 기대한다.

    2024-03-13 19:30:00

  • 이병욱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감사 선임

    이병욱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감사 선임

    이병욱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은 지난 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대구예총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3차 정기총회에서 감사로 선임됐다.

    2024-02-04 14:04:01

  • [데스크칼럼] 아이 낳으면 현금 1억원 주자

    [데스크칼럼] 아이 낳으면 현금 1억원 주자

    올해 대구경북 초등학교 입학 대상 학생 수가 5년 전보다 26.5%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불과 1년 새 각각 12.1%, 14.6%나 감소해 속도감을 더했다. 전국적으론 올해 초교 입학생 40만 명 선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감소세가 가팔라 2년 후엔 30만 명대도 무너질 판이다. 2026년 초교 입학 예정인 2019년 출생아 수가 30만2천676명이다. '출산율 세계 최저'라는 말도 식상해진 지 오래다. 합계출산율이 0.7명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내년엔 0.6명대까지 떨어진다는데도 실감을 못 한다. 경각심도 떨어져 파국이 뻔히 눈에 보이는데도 여전히 '뜨거워지는 솥 안 개구리'다. 오죽했으면 뉴욕타임스가 '한국은 사라지는가'라는 칼럼까지 게재했을까 싶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출산 시 1억원을 준다고 한다. 전부 시 예산은 아니다. 정부 지원금이 70% 정도 된다. 현금으로 한꺼번에 주는 것도 아니다. 18세까지 항목을 나눠 단계별로 지원한다. '1억원 프로젝트' 시도는 좋다. '1억원'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환기성과 상징성, 강력한 흡입력 때문이다. 그러나 '찔끔' 지원이라는 한계는 여전하다. 단계별 '찔끔' 지원으론 '저출산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너무 느긋하게 절차를 밟고 마취하고 수술 준비하느라 돈과 시간을 다 쓰는 사이 대한민국이 사라지게 생겼다. 이제는 살을 생짜로 째고서라도 급히 수술해야 하는 초비상 상태다. 근본 처방을 연구하고 내놓기엔 늦었다. 숨이 넘어가는 지금, 극약처방이라도 해야 한다. 시급한 근본 처방 중 하나는 영유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거점 보육시설 시스템 마련이다. 이른 출근 및 늦은 퇴근까지 감안해 마음 편하게 맡길 수 있고, 아플 때 등 언제든 바로 가서 볼 수 있는 가까운 거점 보육시설을 정부 주도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아이를 낳은 뒤의 일이다. 자녀를 낳지도, 낳을 생각도 없으면 소용없다. 출산 결심을 하고 양육 자신감을 가지게 하려면 걱정과 두려움을 줄여줘야 한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출산 결심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낳을 수 있겠다' '키울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된다. 지금의 연령·단계별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이를 안 낳으면 18세도 없다. 현금, 목돈으로 동기를 부여할 때다. 지금은 비상 출산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기초단체의 저출산 관련 예산을 재조정·단순화시켜 국·시도·구군비를 매칭하면 엄두를 못 낼 일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정부가 저출산에 투입한 예산은 52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1억원씩, 50만 명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2022년 출생아 24만9천 명의 두 배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국가 존폐가 달린 상황에서 '하세월' 지원으론 답이 없다. 더 촘촘한 대책, 구체적인 정책 등을 운운할 때도 아니다.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면 젊은이, 젊은 부부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다. 이리저리 재고 이것저것 시도할 단계는 지났다. 심폐소생술을 해서라도 우선 살려놓는 게 급선무다. 2006년 이후 저출산 대응에 300조원 안팎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이고도 출산율 향상은커녕 유지도 못 했다. 아니 곤두박질쳤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아이를 낳으면 현금 1억원을 지원하자. 수정·보완할 게 있다면 그 후에 하면 된다. 나라가 없어지고 나서 천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024-01-10 20:30:00

  • 청운신협, 범어3동·고산3동에 라면으로 행복 나눔

    청운신협, 범어3동·고산3동에 라면으로 행복 나눔

    청운신협(이사장 김상수)은 지난 22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해달라며 범어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병준)와 고산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주영태)에 각각 200만원 상당의 라면 140박스씩을 기탁했다. 청운신협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2023-12-24 13:12:54

  • 중구재가노인돌봄협의체 독거어르신 '바로드림 마음상자' 지원

    중구재가노인돌봄협의체 독거어르신 '바로드림 마음상자' 지원

    중구재가노인돌봄협의체(대표 박태희)는 20일 대구 삼덕교회(담임목사 강영롱)와 각종 생필품, 저장식품, 내의 등 다양한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바로드림 마음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바로드림 마음상자는 삼덕교회 교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는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어르신 140세대에 지원한다. 중구재가노인돌봄협의체는 대구 중구지역 내 재가노인돌봄서비스를 운용하는 제공기관들로, 70여명의 돌봄 종사자가 1천40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희 대표는 "매년 따뜻한 후원을 이어오는 삼덕교회에 감사드리며, 바로드림 마음상자라는 이름처럼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0 17:43:45

  • [이런일] 삼덕재가노인돌봄센터 2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런일] 삼덕재가노인돌봄센터 2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삼덕재가노인돌봄센터는 2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대구 중구 내 홀몸 어르신 등 200가구에 삼덕교회 봉사자 30여명이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023-11-28 20:24:45

  • 권원현 대표, 21일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8대 회장 취임

    권원현 대표, 21일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8대 회장 취임

    권원현 (주)창림이엔지 대표가 21일 대구EXCO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대구경북 벤처기업인의 밤 및 임시총회에서 (사)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8대 회장에 취임했다.

    2023-11-21 18:11:22

  • 대구지체장애인대회, 이병욱 본부장 장애인 복지 유공 표창

    대구지체장애인대회, 이병욱 본부장 장애인 복지 유공 표창

    대구지체장애인대회가 지난 14일 수성관광호텔에서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회원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욱 (사)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중증장애인 보장구 보내기 운동본부 본부장이 표창장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2023-11-16 14:26:44

  • 대구지체장애인대회 개최…이병욱 본부장 장애인복지유공 표창장 받아

    대구지체장애인대회 개최…이병욱 본부장 장애인복지유공 표창장 받아

    대구지체장애인대회가 지난 14일 수성관광호텔에서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회원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욱 (사)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중증장애인 보장구 보내기 운동본부 본부장이 표창장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2023-11-16 11:37:37

  •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이참에 변해야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이참에 변해야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1년 6개월 용산 대통령실을 출입했다. 지척에서 보고, 또 용산 및 여의도 등 정계 인사들을 통해 들으면서 윤 대통령을 알아나갔다. 말과 행동에 거침과 격의가 없다 보니 다소 거칠고 투박해 보이고,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소신까지 묘하게 겹쳐지면서 대중적 호감을 크게 얻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줄기차게 개혁, 안보, 이념, 한일관계 회복 변화 등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반대세력이 많아졌다. 불의라고 생각되면 타협하지 않는 성정도 고집불통으로 비치면서 의외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한 몫 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강점인 진정성과 열정, 성과가 희석되고 반감돼 실제 하는 만큼도 인정을 못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극적이거나 반발을 살 여지가 있는 발언·행보를 조심하는 분위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등 최근 굵직한 이슈에서 잇따라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감지한 듯 하다. 그러나 이참에 더 변해야 한다. 그래서 몇 가지 첨언한다. 윤 대통령을 위기로 몬 원인을 들라면 아이러니하게도 출범 때부터 강조한 소통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취임 후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소통은 윤 대통령의 강점이 아니라 최대 약점이 됐다. 그 책임은 먼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 덜 듣고 많이 얘기하는 소통 스타일 때문이다. 소통이 양방이 아니라 일방으로 이뤄진 탓이다. 국정 운영에 누구보다 열심이고, 다방면에 지식도 풍부하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국정과제나 행사 등 어떤 주제가 정해지면 전문가 도움도 받고 관련 책도 읽는 등 공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대통령 혼자 모든 걸 다, 정확히, 세세히 알고 지시할 수는 없다. 대통령이 혼자 대부분 얘기를 하면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질 리 만무하다. 그러기 위해선 믿어야 한다. 참모를, 부처를, 국회의원을 믿지 못하니 혼자 다 짊어지고 결정하려고 한다. '내가 더 많이, 더 잘 알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사 조금 못 미덥더라도 믿어야 하고 맡겨야 한다. 믿지 못해 지시하면 수동적이 된다. 시키는 일만 한다. 그 이상,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 바쳐 일하지 않는다. 전략 부재도 아쉽다. '용산'의 기획이라고 알려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만 봐도 그렇다. 야당 텃밭인데다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그것도 사면복권된 당사자를 곧바로 후보 공천한 것부터가 오판이다. 거기에다 주민들도 누군지 모르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을 대거 동원해 무의미한 인해전술로 헛심만 쓰다가 참패를 한 건 더 문제다. 전략 없이 판만 크게 만들어 정국 주도권을 넘겨주는 자충수가 됐다. 차라리 후보 혼자 고군분투하는 전략으로 갔다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오히려 설득력 있다. 그런데 이번 실패는 윤 대통령에게 약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내리꽂으면 '필패'라는 걸 알았을 것이다. 내년 총선 참패는 윤 대통령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고언·직언할 수 있는 참모 등 측근을 옆에 둬야 한다. 아닌 줄, 안 될 줄 알면서도 얘기하지 않는 측근은 측근이 아니다. 앞서 예를 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도 마찬가지다. 귀 멀고 눈 멀게 하는 측근들은 물리쳐야 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대통령의 책임도 크다. 버럭, 호통만 쳐선 안 된다. 그렇게 해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구중궁궐이 싫어 청와대도 들어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굳이 용산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실로 리모델링해 들어온 이유다. 그런데 용산에서도 여전히 인의장막에 둘러싸여 있다면 갖은 논란과 비판을 받아가면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의미가 없다. 대통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부디 이참에 더 변해서 위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

    2023-11-08 20:00:00

  • 사법수장 초유의 '동시 공백' 현실화…재판 지연 등 국민 피해 가중

    사법수장 초유의 '동시 공백' 현실화…재판 지연 등 국민 피해 가중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동시 공석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10일 만료됨에 따라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법원장 공석과 함께 양대 최고 사법기관 수장 동시 공백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데다, 대통령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도 이뤄지지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최종 임명 때까지 갈 길이 멀다. 사회적 갈등을 사법적으로 해결하는 두 기관의 고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돼 주요 사건 심리 등 처리 지연, 사법부 비정상 운영 등 문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이는 등 인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법원장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가운데,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58·사법연수원 19기), 조희대 전 대법관(66·13기),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15기)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지방법원장을 역임한 조 전 대법관은 능력과 성품 등에서 두루 평판이 좋은 데다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바 있어 임명동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지만, 1957년 생이어서 대법원장 임기(6년)를 다 채울 수 없다는 점이 변수다. 김 재판관은 호남 출신에다 지난 2010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1심 무죄 선고 등 진보 성향의 판결을 한 바 있어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재판관이 임명될 경우 헌법재판관 출신 첫 대법원장이 된다.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역임한 정 교수의 경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반대 등 성향이 윤 대통령에 가깝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야권의 반대가 심할 수 있는데다. 법관 경력(11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법원장 후보 지명을 위한 검증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05 18:08:05

  • 윤 대통령

    윤 대통령 "국가 R&D 예산, 민간·시장서 연구·개발 어려운데 사용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해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다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 "이제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고도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인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격려·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세계는 지금 기술, 자본, 인재가 집적된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의 경쟁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학계, 대전의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및 주민 등이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특구는 1973년부터 조성이 시작돼 1만7천여 명의 박사급 인재와 26개 출연연구기관, 2천400여 개 기업, 7개 대학이 모여 매년 약 21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50년간 1978년 자주 국방시대 개막(백곰 지대지 미사일 개발), 1989년 반도체 기술 강국의 초석(4M DRAM 개발), 1996년 무선통신 시대 선도(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23년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누리호 실용위성 발사 성공) 등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선포식에 앞서 진행된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와의 대화'에서 젊은 연구자의 성장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다.

    2023-11-02 15:14:57

  • "지역 인재, 지역서 교육, 지역에 머물게"…尹정부 지방시대 교육개혁 본격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교육개혁이 본격화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2일 대전 한 호텔에서 공청회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게 교육발전특구의 골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그리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유아·돌봄,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지원할 수 있는 지역 교육 발전 전략과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구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지역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교육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대폭 확대된다.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이 함께 협력,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주도의 공교육 혁신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공교육의 틀 내에서 지역의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도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 못지않게 우수한 양질의 교육이 지방에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정주 여건 개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 4대 특구(교육발전·기회발전·도심융합·문화특구) 등 지역 협력사업, 교육부의 지역혁신 대학지원 체계인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국제화특구 등 주요 교육개혁 과제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 단계에서 지역의 다양한 특례 수요와 우수한 특구 운영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우선 실시한다. 시범지역 지정 규모는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심사과정에서 유형별 특구 신청 현황과 추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에 단계적으로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지역별로 공동 개최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 지역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현장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2월부터 시범지역 공모를 시작,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시범 지역으로 지정되면 3년간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정식 지정으로 전환된다. 3년간의 시범운영 기간에는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의 재원을 우선 활용해 특구당 30억~1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 어디에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하는 우수 사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아·돌봄부터 초중, 대학까지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지역의 통합적 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역교육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2 14:00:00

  • 윤 대통령

    윤 대통령 "교육혁신은 지역 주도… 중앙정부 권한, 지역으로 이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역의 기업 유치'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 의료가 기업의 직원과 그 인재의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에 의해 경쟁력이 판가름 난다. 그래서 모든 기업은 우수한 직원과 전문 인재를 기업에 스카우트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우수한 직원과 전문 인재의 가족들이 살고 싶은 곳이 돼야 직원과 인재 유치가 가능해지고 그래야 자연스럽게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유치할 기업의 직원과 인재, 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해 지역의 기업 유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회발전특구,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통해 지역경제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고 지역의 기업 유치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도 그 지역에 알맞는 비교 우위 산업을 발굴하고, 그에 부합하는 지역의 유치 활동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부지와 주거환경 제공도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이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뛰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 박람회와 2013년 시작된 지방자치 박람회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각 시·도 전시관과 비즈니스 전시관 등 총 31개 전시관 및 520여 개 전시 부스를 통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시대 전시관' 등 주요 전시 시설을 관람했다. 특히,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튜터(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영어 수업을 일부 참관하고, 이러한 교육 혁신을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우수하고 훌륭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1-02 11:45:23

  • 김건희 여사,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참석…응원의 뜻 전달

    김건희 여사,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참석…응원의 뜻 전달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 축하와 함께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디자인 코리아 2023의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로봇청소기 ▷재생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키징 제품 등의 전시를 둘러봤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 휠체어 ▷재활용품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원(리사이클랜드) 디자인 ▷12지신 일러스트를 입힌 교통카드 등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올 1월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10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도 방문하는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K-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디자인계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성장을 이끈 주역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디자인계 원로 및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K-디자인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2023-11-01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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