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울진의료원이 17일 문을 열고 진료에 들어갔다.
2000년 3월 착공해 지난 8월 준공된 울진의료원은 105병상 규모로 건축비 157억원과 의료장비 구입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217억을 들여 울진읍 연호정 일대 1만여평 부지에 신축됐다.
울진의료원은 내.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진단방사선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실 등 8개 과목을 두고 있으며 원장과 진료부장, 내.외과 계열 각 1명씩 모두 4명의 전문의는 경북대병원 의료진으로, 나머지는 기존 의료원의 공중보건의를 배치했다.
경북대병원과의 협진 체제 구축에 따라 안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은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장례식장도 함께 운영한다.
의료원은 울진의 명승지중 하나인 연호호수 인근에 위치한데다 주변 야산에 등산로 등을 갖춰 치료와 요양을 겸할 수 있다.
초대원장으로 취임한 장세국 교수는 "시설이 포항의 종합병원 수준을 유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어 군민 건강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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