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 현장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훈훈한 인정은 살아있었다.
대구여성회관 자원봉사자 20명은 18일 낮 12시부터 사고현장에 가까운 중앙네거리에서 실종자 가족, 소방관.경찰관.의사 등에게 커피.라면.음료수.식사 등을 제공했다.
중부소방서 여성소방대와 119감시단, 중구여성자원봉사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사고현장 지휘소 인근에서 소방관 등에게 라면.음료수.식사류를 제공하며 구조를 지원했다.
대구은행원 20여명도 사고현장 지휘소에서 커피.차.음료수.컵라면 등을 구조 대원과 경찰관, 피해자 가족 등에게 나눠주며 아픔을 같이했다.
오후 6시쯤 시민회관 소강당 앞 실종자 대기실에는 KT 대구지사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원'들이 응급전화를 설치해 유가족들을 도왔고, 유가족들의 실종자 확인을 돕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도 제공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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