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뉴스를 보면서 실종자 가족중 한 분이 사고당시 전산 처리된 승객수를 밝히지 않는다며 분개하는걸 보고 대구지하철공사의 사고처리에 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사고수습에 우왕좌왕 하지말고 사고 시각 전에 지하철 표와 교통카드 등으로 타고 내린 숫자와 사고현장에 남은 승객수의 전산현황을 검토해 최종 탑승 승객수를 조속히 밝혀 실종 가족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큰 사고인데도 불구, 아직까지 최종 승객 수를 밝히지 않은 채 시신과 부상자명단으로만 탑승자 파악을 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사건 당시 들어 오고 나간 인원의 전산현황을 공개하고 전산장치가 훼손되었다면 복구를 하고 있다는 사과문이라도 빨리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 장치와 시설투자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
천기준(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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