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세덕사 뒤편 언덕받이에 일반 사찰의 산신각 규모만한 초라한 대웅전이 눈에 띈다.
한쪽 문짝이 고장나 쓰러질듯한 대웅전 문을 겨우 여니 보물 제513호로 지정된 검은색 철불좌상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 불상은 약 300년전 현재 대웅전 위치보다 조금 떨어진 숲속에서 두팔이 잘려나간채 발견됐다.
억불정책의 조선시대라 당시 사람들이 허름한 집을 지어 불상을 보관해왔다한다.
한국전쟁때 마을에 몰려든 반공포로들을 주민들이 돌봐준 공로로 정부에서 벼 40포대를 지급하자 벼를 팔아 대웅전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작년 영천시에서 불상의 두 팔을 복원했으며 불상은 국가소유이면서도 현재까지 개인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보물급 철불좌상이 이처럼 허술하게 보존.관리되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도 적지않다.
서종일기자


































댓글 많은 뉴스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평양 무인기 침투' 윤석열 1심서 징역 30년
가변축 화물차, 내년부터 1년마다 분해점검 받는다
김계리 "尹 징역 30년 때문에 운 것 아냐…간첩 암약 깨닫고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