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한국은 물론 세계 유교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경북도가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예정으로 추진 중인 경북 북부유교 문화개발 사업의 투자가 올해 가장 많이 이뤄지면서 안동시 유교문화개발사업단을 지휘하는 이승한(53) 단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지난해 초에 설립되면서부터 '안동을 유학의 메카'로 만드는 작업을 떠 안은 이 단장은 "안동의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개발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자랑했다.
이 단장은 현재 역점사업으로 △안동댐 중심의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국학진흥원 중심의 종합 유교문화 센터건립△하회마을 관광단지 조성을 손꼽았다.
이같은 중요 핵심사업이 오는 2005~2006년 윤곽이 드러나면 안동 유교문화의 성지로 다시 한번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단장은 "앞으로 문제는 국비지원의 상향조정"이라며 재정확보에 따른 어려움을 지적했다.
현재 국비와 지방비 부담이 각각 50%인데다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은 평균적으로 재정자립도가 14%에 머물 만큼 재정이 열악해 국비부담을 70%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단장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예산집행에 대한 제한완화도 사업의 효율성과 예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 단장은 덧붙였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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