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에서 칠곡방향으로 출근하는 회사원이다.
매천로가 지난 2월 중에 개통된다는 보도를 신문으로 접하고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4월로 접어든 현재까지 대구시는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며칠 전 4월말이나 5월초에 무료로 개통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제2팔달교 개통은 사안이 너무나 중요하고 칠곡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정체 해소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대구시는 개통시기를 표명하지 않고 있었다.
지하철참사의 사고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대구시의 졸속행정과 재난시 위기대처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는 지하철 참사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야한다.
다 만들어 놓은 제2팔달교를 계속 무용지물로 바라만 보고 다녀야 하는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했던 한달간이었다.
개통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고유가 시대에 도로에 내다버리는 시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많다.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있는 발빠른 행정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라며 매천로 무료 개통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최찬규(대구시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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