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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불법개조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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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깐 쉬려고 들렀다가 이상한 관광버스를 봤다.

버스 내부에 소파를 설치한 버스였는데 이게 뭔가하고 의아해하니 옆에 관광객인 듯한 사람이 태연하게 살롱카인데 그것도 모르냐고 했다.

뒷자석에는 9인용 원형소파가 설치돼 있었다.

누군가 가운데 좌석을 잡아당기니 힘없이 쑥 빠져나왔다.

자세히 보니 여럿이 술을 마시거나 도박을 할 수 있도록 불법개조한 것이었다.

바로 옆에는 심지어 좌석을 뜯어내고 가정용 소파를 설치해두기까지 했다.

안전벨트는 온데간데 없고 소파는 벨트끈으로 허술하게 묶어놨을 뿐이다.

이렇게 개조된 버스들은 안전에 극도로 취약할 수밖에 없어보였다.

좌석을 불법개조한 관광버스의 경우 승객에 대한 안전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운행중에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관광철이다.

신문에서 관광버스 충돌사고나 추락사고에 대한 기사를 종종 접한다.

이 때 승객들이 고속버스 안에서 일어나 춤판을 벌이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대형 사고로 발전한다.

교통법규에는 관광버스 내에서 음주를 즐기거나 춤을 출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가 급정거하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실제 주변을 보면 이런 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관광버스의 불법개조를 강력히 막아야 할 것이다.

성공수(대구시 괴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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