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른 주자 김영률씨의 독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예회관의 우수 예술인 초청 시리즈로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전곡(4곡)을 연주하며 피아노는 주희성(서울대 교수)씨가 맡는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1782년부터 87년 사이에 씌어진 것으로 중.후반기 작품에 속한다.
제1번 라장조는 2악장이지만 나머지 2~4번은 모두 내림마장조에 3악장으로 구성됐다.
당시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 궁정악장직에서 해고된 후 빈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당대 최고의 호른 주자였던 이그나츠 로이트게프를 위해 이 협주곡들을 작곡했다.
김영률씨는 서울음대와 필라델피아 템플대, 이스트만 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경희대와 중앙대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이델부르크 캐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로체스터 깁스 챔버 오케스트라, 이스트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지에서 수석단원을 지냈으며 세계적인 트럼펫 주자인 윈튼 마살리스와 미국, 캐나다 순회연주를 한 바 있다.
아울로스 목관 5중주단과 서울금관 5중주 단원 및 서울대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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