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통장 면수 늘렸으면

직장인으로 평소에 은행 거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요즘은 텔레뱅킹이다, 인터넷뱅킹이다 해서 은행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

하지만 은행 이용에 대해 몇 가지 건의하고 싶다.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의 경우 거래처가 자그마치 200군데가 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입출금 체크를 하고 있다.

그런데 통장의 면 수가 10장 내외밖에 안돼 실제로 한 통장의 사용기간은 2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더 많은 면수의 통장을 가질 수 있도록 은행측에서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또 하나 불편한 것은 송금을 한 기업체의 이름이 길 경우에는 통장에 다 기록되지 않고 잘리는 경우가 많아 어느 업체가 입금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송금자의 이름은 7자 정도밖엔 기록되지 않는다.

그러면 최근 거래 업체 장부를 뒤지고 입금처를 찾아 연락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은행 측에서는 조금만 신경을 써 기업체에서 은행 업무가 더욱 원활하도록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선화(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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