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울산광역시장은 "울산권 교통수요가 오는 2005년이면 연간 700만명에 이르고, 이용자 편의나 철도 효용성에 비춰볼 때 고속철도 울산역사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여러차례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청와대와 건설교통부를 찾아 그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는 것.
울산은 역시 자동차 도시다.
자동차산업의 세계적 공급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 오토밸리를 조성한다.
박 시장은 "오는 6월 미국 뉴욕.시카고.LA와 10월 독일.영국 등에 투자유치단을 보내고, 11월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오토밸리에 대한 본격적인 외자유치와 홍보전을 펴겠다"고 말했다.
환경정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성장 일변도의 경제정책에 가려 환경문제를 소홀히 한 것은 사실"이라며 "체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코폴리스(Ecopolis) 울산계획'을 추진하고 내년 6월5일 환경의 날엔 생태도시선언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에 주어진 환경관리권을 적극 활용하고, 낙동강 감시대, 검찰 등 관련기관과 함께 취약시간대 불시단속을 펴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1개월 빨리 환경순찰반을 운영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에 민감한 환경지표수를 심는 등 기업의 자율적인 환경개선책도 펴겠습니다.
21세기 울산은 산업도시일 뿐 아니라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윤종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