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개된 청와대 비서관과 각료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의 병역대상자 중 29%가 수형과 질병 등으로 군에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이 30일 관보에 공개한 고 공직자 등 27명의 본인 및 직계 비속 병역사항에 따르면 이들 공직자 중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비서관과, 강금실 법무부장관 등 여성 3명을 제외한 24명중 29%인 7명이 질병이나 수형, 가사 등을 이유로 소집 면제 혹은 제 2국민역 등 판정을 받았다.
이정우 청와대정책실장의 경우 지난 71~73년 재신검 대상이었다가 74년 소집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의 유인태 정무수석비서관과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수형으로 소집면제되거나 병적에서 제적됐다.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은 질병으로 제 2국민역을 받았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육군 이병으로 의병제대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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