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여사원들의 모임 다모아회(회장 백인옥)가 최근 지역내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에 쓰기위해 돼지 저금통을 털고 950만원 상당을 전달,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800명으로 구성된 다모아회는 지난달초 사내에 돼지저금통을 일제히 배포, 임직원들을 상대로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의 높은 호응속에 지난해보다 2배에 가까운 950만원을 모금했다.
다모아회는 성금을 지난 1일 신장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며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가장 홍은표(18.울산생활정보고 2년)군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린 김순옥(60.울산시 동구 일산동) 할머니, 오갈데 없는 치매.중풍노인들의 보호소인 '따뜻한 집' 등에 전달했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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