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사랑마케팅

유통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15일까지 본점 지하 식품매장 행사장에서 부모 효도하기 발대식 기금마련을 위해 숯 관련제품 판매전을 열고 있다.

이 행사에는 숯으로 만든 숯베개, 숯 실내화, 숯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판매액의 일부는 효도하기 운동 기금으로 조성한다.

동아백화점은 대구지역 전 점에서 15일까지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500명을 추첨, 가족전체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8일까지 홀몸노인돕기 바자회를 열어 모금한 성금을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과 청소년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있다.

홈플러스 대구 3개점은 21일까지 '사랑의 편지 공모전'을 열어 부모와 스승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푸짐한 상품도 준다.

으뜸상(1명)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 꽃바구니와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버금상(24명)은 꽃다발과 5만원 상품권, 장려상(72명)은 꽃다발 등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또 31일까지 전 점에 모금함을 설치, 조성된 기금으로 소년소녀 가장과 결식아동 돕기 등에 쓰고 소비자들이 매장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에 스티커를 붙이면 홈플러스는 스티커 1개당 200원씩 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한다.

E마트 대구 4개점은 헌혈증 300장을 대구경북 혈액원에 기증,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쓸 계획이고 만촌점은 무의탁 노인가정 50가구를 방문, 선물과 카네이션을 전달할 예정이다.

월배점은 13·20일 사랑의 급식 서비스를 가지고 칠성점도 홀몸노인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목욕서비스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