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면 일대에 건설 계획인 감천댐이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9일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 피해 지역민 대표 등이 서로간의 마찰 해소와 대화창구 역할을 할 감천댐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댐 건설 계획이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건교부가 댐 건설과 관련, 피해 예상 주민들과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건교부·수자원공사·수몰지역대표·댐주변지역 대표 등 13명은 9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감천댐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 및 댐건설에 따른 주요 사항 등에 대해 대화로 풀어나가기로 한 것.
오연택 시의원(부항면)은 "이날 협의회에서 댐 건설이 된다 안된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댐 건설시 주민들이 불만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방법을 찾아 달라는 정도로 분위기를 압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희구 수자원공사 감천댐 조사팀장은 "회의 과정에서 댐건설시 확실한 보상·생계대책 등이 집중 거론됐는데, 무조건 반대하던 입장보단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지질조사 등은 당분간 중단하고, 협의회 회의 결과를 중심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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