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항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울산지역 화물연대가 파업에 동참하는 등 동해안 항만이 파업 분위기로 치닫자 울산지방항만청과 현대자동차 등 관계기관이 항만관리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4일 울산지방해양청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울산항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14%를 차지하는 대구와 구미, 포항 등 타지역에서 육상을 통한 화물 반출입이 일부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수송차량과 운전기사 확보, 부산항 이용 컨테이너의 울산항 전환에 대비한 시설 장비 확보, 유관기관 협조체제 및 비상 연락망 구축을 통한 원활한 항만운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반해 당초 우려했던 현대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자체 선적부를 운용하고 있어 선적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다고 현대자동차측은 밝혔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