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불...불...

19일 새벽 1시쯤 대구 수성동 ㄷ목욕탕 1층에서 불이 나 여자 탈의실 20여평이 탔다.

불이 나자 같은 건물 위층 여관 투숙객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보일러실 천장이 심하게 탄 것으로 봐 전기 합선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새벽 3시10분쯤 대구 침산3동 북대구세무서 1층 민원실에서 불이 나 컴퓨터 등 집기를 태운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북대구세무서 측은 "중요 서류는 소실된 것이 거의 없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훼손되지 않아 세무 관련 데이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서는 민원접수대 컴퓨터 주변이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컴퓨터 배선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세무서 측은 15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밤 9시30분쯤에는 대구 지저동 ㅎ인쇄소에서 불이 나 인쇄기 등을 태워 많은 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황으로 봐 누전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30분쯤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 신녕공단내 칠성섬유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 철골조 공장건물 4동과 원자재,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5억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난 공장 직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날 작업 도중 갑자기 생산라인(가연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아올랐다는 것.

작업 중이던 종업원들은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내 가연기의 모터과열 또는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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