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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서양화가 금경연족적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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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서양 미술의 선각자인 영양 출신 금경연(琴經淵) 화백을 기리는 예술기념관이 그의 고향인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 금촌마을에 들어섰다.

1915년 태어난 금 화백은 영양보통학교 수석 졸업후 당시 수재들이 모이는 대구사범학교에 입학, 2학년 때인 34년 제13회 조선미술전람회(현 국전)에서 '양파와 능금'이라는 작품으로 입선 하면서 그림의 천재성을 인정 받기 시작했다.

이후 금 화백은 네차례 연이어 입선 한 끝에 18회때에 '붉은 벽돌의 건물'이란 작품으로 특선을 차지하며 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안동, 경산 등지에서 교사로 근무 하며 창작 활동에 몰두하던 금 화백은 고향으로 돌아와 수비보통학교 교장 재임중 해방을 맞았으나 48년 33세 나이에 지병으로 요절했다.

24일 개관하는 금경연화백예술기념관은 선생의 제자들과 독지가, 영양군 등이 2억5천만원의 자금을 출연해 대지 630㎡에 연면적 160㎡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실에는 금 화백의 유화와 연필화, 채색화, 그림엽서를 비롯 자필서신 등 각종 유작과 '조선미술전람회원록'서적 등이 함께 전시돼 있으며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영양.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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