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텃밭 가꾸기 요령

어떻게 하면 텃밭을 잘 가꿀 수 있을까.

우선 물빠짐을 고려해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

보통 두둑의 폭은 100~120㎝, 고랑은 30㎝ 정도 깊게 파는게 적당하다.

또 흙을 부드럽게 해주려면 거름을 넣어주고 풀,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된다.

처음 텃밭을 가꿀 경우엔 발효 퇴비를 뿌려주는게 좋다.

씨 뿌리기 작법은 자라는 동안 재미를 느낄 순 있지만 재배기간이 길어 지루할 수 있다.

콩이나 당근, 감자, 열무, 배추, 쑥갓 등은 씨를 뿌리는 것이 좋고,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은 모종이 좋다.

상추, 부추, 옥수수 등은 둘 다 괜찮다.

파종한 뒤 씨앗 두께의 2, 3 배 정도로 흙을 덮어주는 게 보통이다.

또 파종 뒤에는 물을 뿌려서는 안된다.

모종을 심을 경우도 구멍을 파서 물을 가득 부은 뒤 모종을 넣고 마른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진딧물, 응애, 청벌레 등 병충해를 막기 위해선 노란색 테이프를 텃밭주위에 쳐놓거나, 요구르트, 세제, 담배꽁초 등을 묽혀서 태우거나 우려 뿌려주면 퇴치 효과가 있다.

또 작물이 웃자라는 것을 막아줘야 좋은 수확을 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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