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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성공 개최...유치 희망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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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새롭게 각광

경북도민체전이 이번 영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날 폐막식에서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가 없어 영주시에서 경북체육회로 반납됐으나 대회 기간 여러 도시가 내년 대회 유치를 선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당초 내년 대회는 개최지였던 문경시의 반납으로 이사회를 통해 분산 개최를 확정지었으나 이번에 영주시와 경주시, 포항시, 안동시, 상주시, 영덕군 등이 직.간접으로 유치를 희망했다는 것.

이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내년 대회의 분산 개최를 백지화하고 다시 유치 신청을 받아 이사회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개최 희망도시와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때 내년 개최지는 경주와 포항, 영주 등 3개시로 압축되고 있다.

97년과 99년 대회를 연 경주와 포항은 경험과 대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치에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5만명이 몰린 개막식 분위기에 고무된 영주는 2년 연속 개최를 주장하고 있으나 '지역의 균형발전 논리'에 밀리고 있다.

이 밖에 안동은 2005년 개최지로 확정돼 있고 상주는 2006년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은 대회 시설 미비로 내년에 개최하기가 힘들다는 평가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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