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건설본부는 용산동 택지개발지구(구 50사단 부지)내 3.05km 노폭 14~25m 도로가 총 3년6개월여의 공정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준공된다고 30일 밝혔다.
밭전(田)자 형태인 이 도로는 총 사업비 110억원 가운데 조경사업비만 20억원이 투입돼 친환경적이고 공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인도에는 느티나무.은행.중국단풍.회화나무 등 가로수 880여 그루와 옥잠화.비비추.맥문동 등 8만여 포기가 3~4열로 심어져 있다.
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색 배합을 이루게 가로수와 초목을 배열했다는 것이 종합건설본부 측의 설명이다.
또한 대구학생문화센터 인근 교차로에는 광섬유로 꾸민 작은 분수대 4개가 설치돼 특히 밤이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깔의 물줄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이밖에 인근에 장애인 복지관.직업전문학교 등이 있는 것을 고려, 시각 장애인용 점자블럭을 밭전(田)자 형으로 끊김없이 하나의 연결선으로 만들어 놓았다.
정창민(37) 남강건설 현장소장은 "내년쯤이면 가로수 잎이 많이 성장해 수림 터널이 이루게 될 것"이라며 "성서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도심속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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