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청주차장 안내원 무례

지난 토요일 여권신청을 위해 시청이란 곳에 처음 갔었다.

그런데 주차하기 전부터 나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었다.

시청주차장은 시청 민원실 맞은 편에 있었는데 그날은 토요일 오후여서인지 많은 차들로 붐비고 있었다.

난 주차를 하기 위해서 깜박이를 켜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얀 치마에 빨간색 단복을 입은 주차요원 아가씨 두 명이 무례한 자세로 인상을 쓰며 차를 빼라고 손가락질했다.

원래 좌회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차가 밀려있으니 차를 돌려 줄을 서라는 것이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그 주차요원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가까이 다가와서 공손히 얘기해도 될 부분을 그렇게 미간을 찌푸리고 짜증을 내며 소리를 지르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말 상식 밖의 행동이라 생각된다.

난 너무 기분이 상해서 외부의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청에 갔다.

아직도 공공기관에서 이런 불친절이 존재하는지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다.

주차요원 무서워서 차 가지고 시청에 못 갈 것이다.

KHE(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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