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각각 북한 선수단과 문화예술공연단을 초청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일 오후 광화문 청사에서 최경수 총리실 사회문화조정관 주재로 '대구 U대회 및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지원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두 행사가 완벽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오는 16일부터 1주일간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점검,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대구 U대회에 대해선 지난달 구성된 대테러.안전통제본부 주도로 D-7일부터 현장안전 통제실을 설치, 대회시설 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화채화.봉송땐 국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12일간 전국 272개 구간에 2천176명의 주자가 U자 형태로 봉송키로 했다.
행사개최 시점을 전후,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규모 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각 부처별로 자체 홍보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지하철 미개통에 따른 교통대책 차원에서 미개통 구간은 지하철 배차간격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개.폐회식 및 경기장 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97개 노선 2천100여대를 연장운행키로 했다.
사스 예방을 위한 3단계 방역조치계획도 수립했다.
경주엑스포의 경우 국정홍보처 주관으로 대구 U대회와 연계한 종합홍보대책을 수립키로 했으며 특히 두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행사의 안전을 위해 주요 자재를 불연재로 대체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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